국립민속박물관 MI

전시 음성 안내
이 땅의 사람들

여기서는 이 땅의 역사를 이끌어온 한국인들의 모습이 우리 문화 속에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좌우의 화면에는 아이와 어른, 빨래터의 평범한 아낙과 기생, 그리고 양가집 부녀자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풍속화에 보이는 남녀의 다양한 얼굴들이 영상에 담겨져 있다. 진열장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사람들의 모습이 자료로 전시되어 있다. 윗줄에는 아이 업은 여인과 선비 등을 표현한 1920년대 관광 상품이었던 인형, 흙으로 빚은 신라시대의 남녀 토우나 악기를 연주하는 조선시대의 인형들이 보인다. 이것들은 죽은 사람과 함께 무덤 속에 묻혔던 것이다. 고대에는 살았을 때의 생활이 죽은 뒤에도 계속 된다는 믿음으로 죽은 사람과 가까운 사람이나 가축 등을 묻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후대로 오면서 인형을 묻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아랫줄의 색칠한 나무 인형들은 죽은 사람을 운반하는 '상여'에 장식했던 것이다. 인형들이 타고 있는 호랑이가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안내해 준다고 믿었던 것이다.


3. 전시 안내 음성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