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MI

전시 음성 안내
청동기시대의 마을모습

기원전 10세기경에 만주와 몽골 등지에서 퉁구스계에 속하는 새로운 종족이 한반도로 진출하여 청동기 문화를 전파하면서 정착하게 되었다.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강이나 바닷가에 인접한 낮은 구릉이나 평지에 움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며 살았다. 농경무늬 청동기 문양에서 보듯이 괭이나 따비를 이용한 밭농사가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여주 흔암리와 부여 송국리 등에서는 불에 탄 쌀(탄화미)이 출토되었고, 논산 마전리와 울산 옥현 등의 논 유적에서 벼농사를 지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주요 도구로는 청동제 의기 및 무기, 생산을 위한 간석기[磨製石器], 다양한 종류의 무늬 없는 토기[無文土器] 등이 제작·사용되었다.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생산력이 증가되고 사회 내부에 신분 차이가 발생하였다. 이는 이 시기에 많이 만들어진 무덤 형식인 고인돌과 돌널무덤[石棺墓], 독무덤[甕棺墓]의 규모나 부장품을 보면 알 수 있다. 전시된 청동기시대 마을 모형은 현재까지 발굴된 유적이나 유물 등을 토대로 하여 당시의 마을 생활 모습을 추정 복원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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