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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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바위그림[암각화]

1971년에 발견된 울산 반구대 바위그림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태화강 암벽에 새겨져 있다. 국보 제285호이며, 그림이 있는 부분은 가로 약 8미터, 세로 약 2미터이다. 날카로운 도구로 돌을 쪼아내는 기법으로 면과 선들을 표현하였는데, 신석기시대 후기에서 청동기시대에 걸쳐 사용된 것이다. 바위에는 호랑이, 멧돼지, 토끼 등의 짐승 그림과 고래, 거북, 물고기 등의 바다 생물 그림, 다양한 기하학무늬와 생활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사냥하는 모습과 고래잡이, 고기잡이 모습 등의 그림에서 사냥과 어로의 풍요를 기원하였음을 추정할 수 있고, 반구대 지역이 주술 및 제의를 행하던 장소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특히 나무 울타리에 갇힌 짐승 그림에서는 목축을 시작하는 생활 방식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바위그림에 등장하는 여러 장면을 재구성한 영상은 신석기시대 후기에서 청동기시대에 걸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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